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

2011821일 주일설교  

 

제목 :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

본문 : 5:12-15

 

                                                                                                                                 설교자 : 황상하 목사

  12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 13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14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소나 네 나귀나 네 모든 가축이나 네 문 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못하게 하고 네 남종이나 네 여종에게 너 같이 안식하게 할지니라./ 15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네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거기서 너를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

 

  어떤 백수가 갑자기 죽었습니다.

사인을 조사해 보았더니 원인은 과로였습니다. 백수는 비즈니스를 하는 것도 아니고 직장 생활을 하는 것도 아닌데 과로로 죽었다는 것이 이상하여 그 원인을 자세히 조사를 해보았더니 쉬지 않고 놀기만 하다가 과로로 쓰러져 죽었다고 합니다. 놀다가 쉬다가 놀다가 쉬다가 해야 되는데 쉬지는 않고 놀기만 하다가 과로로 쓰러져 변을 당했다는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오늘 본문은 안식일에 대한 계명입니다.

안식이라는 말은 일하지 않고 쉰다는 뜻입니다. 노동은 힘들고 괴로운 것이기 때문에 쉬는 것은 즐거운 것입니다. 그러니까 사람은 누구나 일하는 것 자체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일하면 먹을 것이 생기고 이익이 생기니까 일 하는 것이지 아무런 이익이 생기지 않다는다면 일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이 안식일에 대한 계명이지만 안식일 지키는 것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고 성실하게 힘써 일할 것을 말합니다.

13절에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안식이라는 말의 의미는 일을 전제해야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아무런 일도 하지 않는 사람이 쉰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안식일이 토요일입니다. 토요일은 주중 마지막 날입니다. 13절 말씀대로 엿새 동안은 부지런히 일하고 난 후에 마지막 날 쉬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왜 안식일을 계명으로 명령하셨을까요?

일하다가 힘들고 피곤하면 쉬라고 하지 않아도 쉴 텐데 굳이 명령으로 쉬라고 하신 것이 이상합니다. 명령이란 그냥 두면 자발적으로 잘하지 않는 것을 명령합니다. 일은 명령해야 하지만 쉬는 것은 명령할 필요가 없습니다. 명령할 필요가 없는 것을 명령했다는 것이 이상합니다.

  어느 종교나 철학에서도 일하지 말고 쉬는 것을 이렇게 강하게 가르치거나 명령하지 않았습니다. 쉬는 것을 이렇게 강하게 명령한 것은 성경만의 매우 독특한 점입니다. 쉬라고 해 놓고 안 쉬면 죽이라고 하였습니다.

  31:14-15절에 너희는 안식일을 지킬지니 이는 너희에게 거룩한 날이 됨이니라 그 날을 더럽히는 자는 모두 죽일지며 그 날에 일하는 자는 모두 그 백성 중에서 그 생명이 끊어지리라./ 15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큰 안식일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것이라 안식일에 일하는 자는 누구든지 반드시 죽일지니라.”여기 안식일에 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는 말을 두 번이나 거듭 반복하여 말씀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인간의 상식으로 이해가 안 되는 곳에 심오한 가르침이 들어 있습니다.

  십계명은 성경 두 곳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출애굽기 20장과 신명기 5장에 십계명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두 곳의 십계명은 같은 것입니다. 그런데 약간 다른 점이 있습니다. 특히 안식일에 대한 계명을 비교해 보면 안식일에 일하지 말라는 것은 똑 같은데 일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각각 다르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먼저 출 2011절을 봅시다.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20:11절에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시다가 쉬셨으므로 안식일을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이 안식일을 지켜야 하는 이유를 하나님께서 엿새 동안 모든 것을 창조를 하시고 마지막 날에 쉬셨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신 5:15절에 의마면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네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거기서 너를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라고 하십니다.

  안식일에 일하지 말고 쉬라는 것은 똑 같은데, 출애굽기에서는 하나님께서 엿새 동안 천지를 창조하시고 일곱 째 되는 날에 쉬셨기 때문에 안식일을 지키라고 하셨고, 신명기에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종 되었던 곳에서 인도하여 내셨기 때문에 안식일을 지키라고 하셨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두 경우, 즉 안식일의 배경이 되는 창조와 출애굽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첫째는 사람은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존적이라는 것입니다.

창조와 출애굽에서 사람이 한 일은 아무것도 없고 모두 하나님께서 주도적으로 하신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주도적으로 하셨다는 것은 인간은 하나님께 의존적이라는 뜻입니다. 사람은 하나님께 의존하여 살아갑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인간과 천지 만물을 직접 다스리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의지하여 살아가는 것을 신앙이라고 하고 하나님을 의지 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것을 불신앙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사는 인생은 불행하고 하나님께 의지하고 사는 인생은 하나님께서 그 인생을 지키시고 보호하시기 때문에 복된 인생입니다.

  둘째는 창조와 출애굽은 노동으로부터 해방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엿새 동안 창조를 하시고 일곱 째 되는 날 쉬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쉬실 필요가 없지만 쉬신 것은 인간을 위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고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는 쉬실 필요가 없는데 사람을 위해서 안식일에는 쉬게 하셨다는 뜻입니다.

출애굽도 애굽에서 종 되었던 상황에서 해방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종의 고된 노동으로부터 쉬게 하신 것입니다.

일과 노예라는 말은 같은 뜻입니다.

그래서 노동(勞動)이라고 할 때 노자는 괴로울 노자입니다. 인간의 범죄가 노동을 괴로운 것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 괴로운 노동으로부터 하루를 쉬라는 것은 인간을 항한 하나님의 자비로운 배려입니다. 예수님께서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라고 하신 것은 안식일을 제정하신 하나님의 뜻을 밝혀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안식일에는 누구나 슁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14절에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소나 네 나귀나 네 모든 가축이나 네 문 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못하게 하고 네 남종이나 네 여종에게 너 같이 안식하게 할지니라.

  여기 한 사람이 빠져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안식일에 쉬어야 한다고 했는데 네 아내나라는 말은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것을 해석하기를 밥은 해야 된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일리가 있는 이야기입니다. 안식일에 일하지 말라고 했지 먹지 말라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안식일에 쉬는 것은 좋은데 밥 먹지 말라고 했으면 참 괴로울 것입니다.

  그런데 15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안식일을 지켜 원기를 회복하라고 하지 않고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거룩하게 하라는 것은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문제입니다.

그런데 쉬는 것과 윤리 도덕이 무슨 관련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엿새 동안 창조의 일을 하시고 일곱 째 되는 날에 쉬셨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처럼 피곤하셔서 휴식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쉬신 것은 인간을 위해서 그렇게 하셨습니다. 14절에 의하면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소나 네 나귀나 네 모든 가축이나 네 문 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못하게 하고 네 남종이나 네 여종에게 너 같이 안식하게 할지니라.

여기 일하지 못하게 하고 너 같이 안식하게 하라고 하십니다.

즉 너 자신을 위해서도 안식이 필요하지만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소나 네 나귀나 네 모든 가축이나 네 문 안에 유하는 객에게 안식이 필요하다는 것입이다. 그런데 이들은 스스로 쉴 수가 없습니다. 아버지가, 남편이, 주인이 쉬도록 배려를 해 주어야 쉴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바로 여기에 윤리와 도덕성의 문제가 있습니다. 윤리와 도덕이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다른 사람에게 유익하게 하는 것이 윤리요 도덕입니다.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고 하신 뜻이 바로 이것입니다.

아버지가 쉬어야 자녀가 쉴 수 있고, 남편이 쉬어야 안내가 쉴 수 있고, 주인이 쉬어야 일꾼이나 손님도 쉴 수 있습니다. 주인이 안 쉬면 일꾼은 쉴 수가 없습니다.

  더 나쁜 것은 자기는 쉬면서 일군은 못 쉬게 하는 것입니다.

4계명은 분명하게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소나 네 나귀나 네 모든 가축이나 네 문 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못하게 하고 네 남종이나 네 여종에게 너 같이 안식하게 할지니라.고 하였습니다.

안식일을 안 지키고 다른 사람도 못 지키게 하는 것은 아무 비윤리적이고 비도덕적인 것입니다. 안식일 안 지키는 것은 인도적인 것입니다. 신약 시대에는 안식일 대신에 주일을 지키는데 그것은 또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다른 기회에 말씀을 드리기로 하겠습니다.

기업의 회장이나 사장들 중에는 엉터리로 주일 지키는 이들이 있습니다.

자기는 교회에서 장로요 집사라서 주일에 쉬지만 자기 회사원들에게는 일하게 하는 회장이나 사장이 있습니다. 그렇게 주일 지키는 것은 지키는 아닙니다. 그렇게 하는 것은 비윤리적이고 비도덕적이고 비인도적인 것입니다.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안식일 지켜야 하는 이유를 말씀하시면서 특별히 하신 말씀이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15절에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쉬고 싶어도 쉬지 못하고 중노동에 시달렸던 종의 신분으로 있을 때를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개구리 올챙이 시절 모른다고 고된 시집살이 한 며느리가 시어머니 되면 자기 며느리에게 시집살이를 시킨다고 합니다. 군대에서도 졸병 때 고생한 사람이 고참 되면 졸병을 고생시킵니다. 그래서 기억하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약자를 배려해야 합니다. 안식일도 일종의 약자 보호법입니다.

안식일은 숨 돌릴 틈을 주는 것입니다.

23:12절에 너는 엿새 동안에 네 일을 하고 일곱째 날에는 쉬라 네 소와 나귀가 쉴 것이며 네 여종의 자식과 나그네가 숨을 돌리리라.”

  그런데 남을 배려하는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안식일은 윤리 도덕적인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안식일을 지키는 것으로 언약의 표징을 삼으신다고 하였습니다.

  31:13절에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게 함이라.

  31:16-17이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안식일을 지켜서 그것으로 대대로 영원한 언약을 삼을 것이니/ 17 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며 나 여호와가 엿새 동안에 천지를 창조하고 일곱째 날에 일을 마치고 쉬었음이니라 하라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표가 안식일 지키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라는 표가 살인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 간음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 도적질 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 부모를 공경하는 것도 아니고 거짓말 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 안식을 지켜 거룩하게 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얼마나 심오하고 깊은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와 지혜인지 모릅니다.

오늘날도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을 증명해 보일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것은 주일에 교회 나오는 것입니다. 주일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생각하게 합니다.

  그래서 안식일 지키는 것이 그렇게 중요하고, 그렇게 중요하기 때문에 안식일을 범한 것에 대한 벌도 매우 엄중합니다. 반드시 죽이라고 하셨고, 나아가서는 그 날을 더럽히는 자는 모두 죽일지며 그 날에 일하는 자는 모두 그 백성 중에서 그 생명이 끊어지리라고 하였습니다.

언약 백성에서 내어 쫓긴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공동체에서 내어 쫓길 뿐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 나라 백성의 신분도 빼앗깁니다.

  마지막으로 기억해야 할 것은 안식일은 영원한 안식에 대한 표징이라는 사실입니다.

4:8-10절에 만일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안식을 주었더라면 그 후에 다른 날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리라./ 9 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 10 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의 일을 쉬심과 같이 그도 자기의 일을 쉬느니라./ 11 그러므로 우리가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쓸지니 이는 누구든지 저 순종하지 아니하는 본에 빠지지 않게 하려 함이라.”

  안식일은 고된 노동으로부터 쉬는 것이지만 그것의 영적인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얻는 안식이요 평안이요 쉼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안식일을 완성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안식일 대신에 안식 후 첫 날인 주일을 지킵니다. 이제 그리스도인은 예수님 안에서 안식을 누리지만 아직 성취되지 않은 영원한 안식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는 그 날을 바라보면서 주일을 지킵니다.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는 것처럼 주일을 지켜 거룩하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언약 백성입니다. 그래야 우리를 통해서 우리 가족과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이 숨 돌릴 틈을 얻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안식일 정신을 주일을 잘 지켜 순종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고 가족과 가까이 있는 모든 사람을 배려하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사시기를 바랍니다.

  http://firstchurch.tnaru.net/tnaru/top

by joseph1952 | 2011/08/24 03:03 | 2011년 주일설교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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